일본의 인정 외국인 관광안내소(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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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로 여행 상담을 할 수 있는 장소

  직접 만든 관광 안내 보드가 눈길을 끄는 개방적인 인상의 입구를 들어서면 카운터의 직원이 맞아줍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손으로 쓴 코멘트 카드가 곁들여진 각지의 안내 책자와 천천히 걸터앉아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은 소파가 눈에 들어옵니다. 직원 중에는, 일본어나 영어 외에, 한국어나 중국어, 태국어 등 다국어로 안내할 수 있는 멤버도 여럿 있고, 국내외에서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을 온천과 같이 따뜻하게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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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의 중심지

  총 2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WANDER COMPASS BEPPU에서는 연령이나 경력도 다양한 직원과 만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평소의 일이 쉬는 주말에 카운터에 서는 직장인이나 역사와 온천에 해박한 시니어들도 있습니다. 벳푸에 뿌리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주해 온 직원도 많다고 합니다. 어느 직원에게나 공통적인 것은, 벳부를 사랑하는 마음과 “인정”이 넘친다는 것입니다. WANDER COMPASS BEPPU에는 누군가의 여행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직원이 모여 있습니다. “주변 직원들이 모두 상냥하고 인정이 넘치기 때문에 분명 내 안의 친절한 마음도 나오는 것 같아요.”라고 이곳에서 일하는 이나즈미 씨는 말합니다.

• 이나즈미 씨에게 들은 벳푸나 WANDER COMPASS BEPPU의 매력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Q：벳푸에 오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A：뭐니 뭐니 해도 역시 온천입니다. 제가 특히 좋아하는 것은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온천 시설, 일명 '지모센'입니다. 벳푸에 53곳 있고, 이용료는 100~300엔으로 최근에 조금 올랐지만 100엔에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흔히 '벳푸에서 가장 좋은 온천을 가르쳐 주세요'라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대답하기 곤란해집니다. 벳푸에는 다른 수질의 온천이나 모래찜질, 진흙탕, 노천탕 등 다양한 종류의 온천이 있기 때문에 항상 어떤 온천에 들어가고 싶은지 등을 묻고 이야기를 해 본 후 그 사람이 좋아할 만한 온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옥찜'과 같은 온천 증기를 사용한 음식과 김이 지면에서 나오는 칸나와 지역 산책 등 입욕 이외의 온천을 즐기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기대 이상의 벳푸의 온천을 오감으로 만끽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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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어떤 때에 WANDER COMPASS BEPPU를 이용하기를 원하시나요?

  A：특별한 일이 없어도 들러 주셨으면 합니다. 친절하고 인정 많은 직원과 이야기하러 와 주세요. 저희는 대화를 하면서 방문객의 취향이나 니즈를 살펴 고객에게 맞는 것을 추천해 드릴 수 있고, 방문객도 잠재적인 질문이 대화 도중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하려고 했던 것도 직원에게 물어보면 새로운 발견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들이 입소문의 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안내소에 있는 추천 시설을 모은 보드나 손으로 직접 만든 지도에는 모두 저희가 실제로 가서 정말 추천하고 싶었던 곳만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갈 수 없지만, 그때 그 직원이 추천했기 때문에 다음에 가볼까, 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기억해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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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당신에게 관광안내소는 어떤 장소인가요?

  A：만남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관광안내소에 있을 때는 일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지 않아요. 만약 거리에서 갑자기 말을 걸면 세일즈나 수상한 사람일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 있으면 마음껏 말을 걸 수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다른 직원들도 모두 근무하는 날이면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러 관광안내소에 오는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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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 벳부를 방문할 때는 온천에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WANDER COMPASS BEPPU에 들러 마음도 따뜻해져 보면 어떨까요?

※ 이 정보는 2022년 12월 기준 정보입니다